ㅈㅅ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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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4 러시아워: 중규모 상공업 도시 만들기 #1




#1에 이어 계속 진행하고 있다.



조금씩 구역을 확장해 줘서 현재는 인구 7555명이고 공해 산업 수요가 있어서 중간 밀도 공업 구역을 뒤쪽으로 좀 확장한 상태이다. 애초에 북쪽 상업 구역으로 지정하려고 했던 곳까지 주거 지역이 확대되어서 상업 구역을 좀 큰 규모로 한 블럭 지정해 줬다.



수질 오염이 빨간줄 쳐진 부분까지 확대 되서 수질 정화시설을 하나 지어주었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정화시설 사이즈가 6x7이라서 언제나 어디다 지을지 고민되게 하는 구석이 있다.



원래 구역 설정할 때부터 예상했지만 이제 혼잡이 슬슬 발생해서 에비뉴로 전환해 줬다. 주거지역 외곽에는버스 정류소가 없어서 버스보다는 아직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수준. 통행량 파악하면서 버스 정류장 좀 늘리고 상황봐서 나중에 에비뉴를 공업지역을 관통하게 연결 해 줘야할 듯. 그런데 좀 하다보니 오히려 저기 에비뉴 옆에 건설한 버스 정류장이 정체의 원인이었다. 옆 도로쪽으로 버스 정류장을 분산시키고 나니 이제 교통 상황은 조금 안정 되었다. 버스 정류장 자체도 혼잡을 어느정도 발생시키는군. 이건 이때까지 모르고 있었는데 현실적이네.



에비뉴 하나만으로 만명 넘어가는 도시에서 출퇴근 인구를 버티는 건 힘들고, 고속도로를 짓고 외부 도시와 연결을 했다. 보통 주변 가장자리 지역은 외부 도시와의 연결을 통해서 근로자를 공급받거나 혹은 일자리를 확충하게 되는 것이무리하게 도시 내에서 해결하려는 것 보다 낫다.



고속도로를 옆에 설치해 줘도 에비뉴의 혼잡이 그다지 완화되진 않는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보다 단거리의 도로로 차들이 몰리는 게 당연하니 이 거리로 몰리는 통행량 자체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음... 톨을 하나 설치해서 돈을 받으면 통행량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지 않을까???



역시 에비뉴로 통행하는 자가용 차량이 줄었다!! 대신 고속도로 진입로 쪽 에비뉴 통행량이 증가했는데 저건 또 저거 나름대로 통행량을 분산시키건 버스 정류장을 더 추가하건 해서 해결해야겠지.



대중 교통은 수요를 파악하고 설치하는 게 중요하다. 뒤쪽 공장지대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꽤 되므로 저 구역을 연결해 주면 혼잡도 줄어들고, 무엇보다 수익원으로 꽤 짭짤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블럭마다 버스 정류장을 남발하는 건, 비록 버스 정류장 하나 당 월간 5 시몰레온밖에 들지 않을지라도 파리 날리는 버스 정류장 수가 증가하면 이것도 꽤 재정 부담으로 다가 올 때가 있게 된다.



공해 산업 수요가 다시 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제 고속도로 하단 영역도 공업지역으로 개발을 시작할 때.



산업 구역을 확장시키고 이것저것 좀 해주고 나니 수요가 폭발적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제 2만인데 교통 문제를 신경쓴다고 썼지만 여전히 일부부간에서 교통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저 도로로 교통량이 꽤 몰리는데 흠... 외부 순환 고속도로를 하나 만들어야 하나 고민중.


근데 아 이거 스샷 찍고 나서 이것 저것 좀 하다보니  심시티4가 죽는 바람에 톨 게이트 설치하고 이것저것 구역 확장한게 날아갔다 ㅜㅜ 최신 패치 하고 나서 안 죽길래 괜찮은가보다 했더니 역시.



눈물을 머금고 다시 재작업. 고속도로 배치도 살짝 달라지고 남쪽 공업구역도 이전보다는 좀 더 커진 감이 있다. 의료시설을 좀 잘 깔아주고 나무도 슬슬 미리 심기 시작한다. 아직 재정 여유는 폭은 크진 않지만 흑자선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기반시설을 살짝씩 추가해줬다. 경찰본부 하나, 소방서 하나, 종합병원 2. 종합병원은 엠뷸런스 기금을 줄여서 구역 외 환자들이 유입되는 것을 좀 차단해 줘야 맨날 파업하는 꼴을 안 볼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초보자들의 경우는 잘 모르기도 하던데 경찰, 소방서, 병원 이 세가지는 각각 상업, 공업, 주거지구의 Key factor라고 할 수 있다. 경찰서를 설치하면서 처음부터 전 지역을 커버할 수 는 없기 때문에(처음부터 온 맵에 깔기 시작하면 당신도 적자의 길로) 상업지구가 영향권 안에 들어오게 짓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소방서의 경우 공업지대를 커버하도록, 그리고 병원은 주거지역을. 학교 시설도 마찬가지로 주거지역 근처에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 학교는 설치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구 3만 5천에서 오늘은 요까지.